영화 추천 | 영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 세계적인 뮤지컬로 만든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알려질 만큼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작)으로 뮤지컬계 최고의 제작자인 캐머런 매킨토시와 전설적인 작곡가 엔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든 명작 뮤지컬입니다. 뮤지컬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긴 공연이며 2020년을 기준으로 역대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 흐르는 노래들은 그 유명한 엔드루 로이드 웨버의 곡으로 모든 곡들이 명곡이라 불릴 만큼 환상적입니다. 엔드루 로이드 웨버가 워낙 유명하지만 잘 모르신다면 대표적인 작품들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오페라의 유령, 캣츠, 에비타'등이 있으며 뮤지컬의 역사에서 뺄 수 없는 전설적인 작품들의 곡들을 만든 사람입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2004년 개봉하여 약 160여만 명의 관객을 유치하였고 평점 8.8점대를 기록하며 2016년도에 재개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에미 로섬은 촬영 당시 16세의 나이였고 크리스틴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 역시 훌륭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작품이 우리나라에 뮤지컬로써 수입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불릴 만큼 유명한 작품이었고 영화로 제작이 된다는 소식에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주요 출연진
- 조엘 슈마허(감독)
- 제라드 버틀러(팬텀 역)
- 에미 로섬(크리스틴 역)
- 패트릭 윌슨(라울 백작 역)
- 미란다 리차드슨(마담 지리 역)
영화 줄거리
1870년 어느 한 오페라 하우스, 이 극장에는 귀신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주인공 크리스틴은 오페라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제대로 된 배역 하나 못 맡고 있었고 당시 프리마돈나 카를로타는 온갖 갑질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크리스틴은 노래를 부를 기회를 얻게 되고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인물에게서 레슨을 받아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자신의 흉측한 외모를 마스크로 가리며 숨어 사는 팬텀은 아름답고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주인공 크리스틴을 좋아하게 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녀에게 도움을 준다. 자신을 도와주는 팬텀에게 크리스틴은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되자 상처를 받은 팬텀은 다시 어둠 속으로 숨어 들어가며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한편 크리스틴은 주인공으로 활약하게 되며 자상하고 자신에게 호의를 표하는 라울 백작에게 마음을 주게 되는데 이에 팬텀은 질투를 하게 되고 크리스틴을 자신이 숨어 사는 지하동굴로 납치하게 된다.
영화 한줄평
"뮤지컬의 전설이 영화로 태어나다!"
영화속 주인공인 오페라의 유령 팬텀(제라드 버틀러 분)의 괴물의 본성과 한 사람을 위한 순수한 사랑과 집착을 볼 수 있었고 한편으로 팬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괴로움이 너무나도 잘 전달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팬텀은 전설의 인물, 미지의 인물로 묘사가 되었고 극장에서 사는 천재적인 음악가이자 유령으로 불리며 스스로 나타날 수 없는 괴로운 인생임을 보여줍니다.
영화와 뮤지컬을 모두 보고 나서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장감입니다. 뮤지컬의 서막을 알리는 경매장 장면에서 커다란 샹드리제가 무대로 떨어지면서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주제가 "The phantom of the Opera"의 전주가 시작이 될 때 느꼈던 전율과 오싹함을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지만 반면에 또 한정된 무대를 중심으로 표현하기에 존재하는 한계를 영화라는 포맷을 이용하여 보다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영화와 뮤지컬에서 공통적으로 흐르는 장면마다의 노래들은 정말 이 곡들을 만든 엔드루 로이드 웨버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될 정도로 훌륭했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팬텀과 크리스틴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던 "The point of no return"과 "the music of the night", 크리스틴과 라울 백작이 사랑을 속삭이며 부르던 "All i ask of you"를 들을 때면 그들의 섬세한 떨림까지 전달되는 듯했습니다. 먼저 뮤지컬을 본다면 현장 무대의 호흡과 스케일을 느낄 수 있고 이후 영화를 본다면 배우들의 표정과 섬세한 연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둘 다 보게 된다면 두고두고 함께할 여운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영화 "맘마 미아"와 함께 뮤지컬과 음악의 향연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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